Kiho Yu
부산지역 대학-중소기업 R&D 협업으로 87건 기술개발
부산지역 대학-중소기업 R&D 협업으로 87건 기술개발
송고시간 | 2016/12/07 11:18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올해 부산지역 11개 대학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학 연구개발(R&D) 협업 사업을 진행, 중소기업이 원하는 87건의 기술개발 성과를 올렸다고
부산중소기업청이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연구기관이 자체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함께 해당 중소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연구개발 성과물 중 동의대와 엔컴의 시각장애인용 정보안내 플랫폼, 동명대와 비틀의 움직이는 스마트 LED 라이트, 동의대와 엔비코어의 선박 화물 계측시스템은 상용화와 상품화를 앞두고 있어 대표적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엔컴은 동의대 권순각 교수와 협력해 시각장애인이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문자인식 및 음성합성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엔컴은 곧 제품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틀은 동명대 김민성 교수와 공동으로 모바일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움직이는 스마트 LED 라이트'를 개발했다.
비틀은 기술개발과 함께 각종 행사장과 실내 인테리어 현장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이미 2억원대의 신규 매출을 달성했다.
엔비코어는 동의과학대 고석조 교수와 협력해 선박 화물과 원료하역 작업을 위한 계측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하역작업 시 선박 균형을
계측해 안전과 효율성을 매우 높이는 기술이다.
엔비코어는 이 시스템 개발로 고가의 수입제품 대체에 따른 신규시장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중소기업청은 7일 산·학 R&D 협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기업대표, 대학교수 등 20명에게 중소기업청장상, 부산시장상, 부산중소기업청장상, 부산상의회장상, 한국산학연협회장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출처: 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해당기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7/0200000000AKR20161207077000051.HTML?input=1195m